쪽방을 아시나요? 한국타이어 ‘뫔으로 함께하는 특별한 동행 10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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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서장협 작성일 18-06-28 14:45 조회 3,146회 댓글 0건본문
숨이 턱턱 막힐 만큼 더웠던 지난 6월 23일 토요일!
한국타이어 동그라미 봉사단의 ‘뫔으로 함께하는 특별한 동행 10기’가
서울특별시립 남대문쪽방상담소에 모였습니다.
황금 같은 토요일 오전, 한국타이어 동그라미 봉사단이 모인 이유는 무엇일까요?
서울역 인근에는 높고 화려한 빌딩 숲속에 가려진 작고 허름한 마을이 있습니다.
0.5~2평 남짓의 쪽방들이 모여 생긴 마을로 대부분의 주민들이 고령의 노인,
장애인, 기초생활수급자입니다.
한국타이어 동그라미 봉사단은 열악하게 생활하시는 쪽방 주민들에게 시원한
여름이불을 선물해드리고자 모였답니다!
7인의 한국타이어 동그라미 봉사단이 쪽방 주민들에게 직접 찾아가서 전달해드릴
여름이불은 총 100개!
더운 날씨에 적은 인원으로 짧은 시간동안 많은 가구를 직접 돌아야 하는 활동이어서
걱정이지만 주민 분들을 위해 힘을 내봅니다!
준비한 여름이불에 작은 스티커를 붙여 한국타이어 동그라미 봉사단의 마음을 담았음을
알리고, 이제 본격적으로 떠나볼까요?
양 손 가득히 이불을 나눠들고 쪽방 주민들을 만나러 가는 한국타이어 동그라미
봉사단의 뒷모습 너무나도 듬직합니다!
좁고 구불구불한 골목길을 따라 걸어간 곳에는 성인 남성 한명이 지나가기에도
좁은 복도를 사이에 두고 작은 방들이 다닥다닥 붙어있는 쪽방촌이 있었습니다.
집이라고 해야 할까요 방이라고 해야 할까요?
직접 눈으로 본 쪽방은 사람이 살기에 최소한의 환경이라고 불리는 이유를 대번에
이해할 수 있을 만큼 열악하였습니다.
겨우 한 명이 들어가 직접 주민 분에게 여름이불을 전해드리자 너무나도
고마워하시며 밝게 웃어주셨습니다.
대부분의 주민들은 여름용 홑이불이 없어 겨울에 지원받았던 두꺼운 겨울이불을
아직까지도 사용하고 계셨습니다.
열악한 환경에서 생활하고 계시지만 마음은 그 누구보다도 넉넉하신 쪽방 주민 분들은
더운 날씨에 고생한다며 한국타이어 동그라미 봉사단에게 커피, 음료, 과자, 아이스크림을
기쁜 마음으로 내어주셨답니다.
주민 분들의 따뜻한 마음을 느껴서일까요?
날씨는 덥고 몸은 고되었지만, 얼굴에는 미소가 번집니다.
서울 한복판에 쪽방이라는 곳이 있음을 인식하고,
그 곳에 살고 있는 주민들이 따뜻한 마음을 가진 사람임을 알게 되는
하루가 되었기를 바랍니다.
몸으로 행동하고, 마음으로 이해하는 특별한 활동이 같은 세상을 살아가는
다양한 이웃들에 대한 따뜻한 관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도록
‘뫔으로 함께하는 특별한 동행’은 계속됩니다.
많은 기대와 관심, 그리고 응원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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